전체 글62 2026년 9월 30일 필사일기 어느덧 9월의 마지막 날이다. 그리도 무섭게 더웠던 여름은 이제 끝이 보이고, 아침저녁으로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애타게 기다리던 반가운 가을이 왔음에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무슨 이유일까? 아마도 이 찬란하고 기분 좋은 계절이 내가 만끽하기도 전에 빨리 도망가 버릴까 봐 벌써부터 이리도 불안한가 보다. 오늘도 위아래로 날뛰는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을 애써 달래 보려 한 글자씩 써내려 가본다.어제까지 공모전 준비로 분주했던 날들을 보내고 오늘에서야 마음에 자그마한 틈이 생겼다. 그 자그마한 틈을 채우고 싶어 내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들꽃 같은 문장들로 여유를 부려본다. 15. 녹을 뿐 사라지지 않는 것......무엇보다도 사람의 감정은 어째서, 뜨거운 물에 닿은 소금처럼 녹아.. 2026. 9. 30. 세입자도 주택화재보험에 들어야 할까? 선선한 바람과 예쁜 단풍이 기대되는 계절이 부쩍 가까이 다가왔는데요. 아름답지만 건조한 계절이 다가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건조해진 피부만큼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화재에 대한 우려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요? 오늘은 화재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주택화재보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주택화재보험 들어야 할까?주택화재보험 들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조한 피부도 더 악화되는 걸 예방하기 위해 로션, 수분크림 등으로 대비를 하잖아요? 화재보험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주택 건물 및 가재도구 등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장해 주기 위한 보험으로 우리 집 외에도 이웃집에 입힌 피해에 대해서도 보장.. 2026. 9. 18. 2026년 9월 18일 필사일기 어느덧 필사일기를 쓰게 된 지 12일이 넘었다. 매일 포스팅을 하리라 스스로와 약속했지만 노트북을 켜는 일 자체가 왜 이리도 어려웠는지 이제야 옮겨 적어 본다. 12. 마음의 주인조차 모르는 마음에게사람들은 흔히 말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그러니 타인을 조심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세상에는 남을 속이는 엉큼한 사기꾼들이 많으니까.하지만 그 속을 모르는 건 정작 마음의 주인이지 않을까.한 길이란 사람의 키 정도라고 했다. 180센티미터도 안 되는 깊이에 뭐가 이리 가득 쌓였을까?무엇을 그리 꽁꽁 숨겨 놓았을까?왜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을까? 이희영「나나」132~133면. 그러게...정작 마음의 주인인 나조차도 나의 속을 모르고 살아왔네. 너조차도 네 속을 제대로.. 2026. 9. 18. 2026년 9월 4일 필사일기 어젯밤 중학생 딸이 책 한 권을 건네주며 "엄마 쓸래?"라고 물었다. 학교에서 받은 거라며 나에게 건네준 책은 바로 '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필사책'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복잡한 마음에 평화를 찾고자 책을 보며 인상 깊은 문장을 따라 쓰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 잘 됐다 싶은 마음에 딸이 건네준 책을 반갑게 받으며 오케이~! 를 외쳤다. 제목부터 끌렸던 이유'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필사책'이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와닿았다. 직장 사정으로 한 달 두 달 세 달 네 달 자꾸만 미뤄지는 취업과 부모로서, 아내로서, 노부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싶지 않은 자녀로서, 내 몸은 하난데 이것저것 많은 역할이 요구되는 현실의 나와 죽기 전 단 한 번이라도 내 책을 세상에 내놓고 싶다는 꿈을 꾸는 나... .. 2026. 9. 4. 이전 1 2 3 4 ··· 16 다음